A to Z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숙소 후기 (부…제목이 약간 우리 사장님이 미쳤어요 재질이긴한데, 진짜 퀄리티 찐이에요.
긴 추석연휴의 시작인 10월 3일, 강진으로 먼 길을 달려달려 왔습니다. 비도 많이 온 데다가 제가 이 날 몸이 좀 안 좋았어요.
휴게소에서 급히 먹은 음식에 체하고... 지인분께 추천받은 모란 추어탕 갔는데, 거의 못 먹고... ㅠㅠ
시들시들해져서 입실했는데요.
집은 요렇게 별채에 따로 묵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푸소 농가 이름도 비비안네 사랑채예요.
입실했는데 진짜 ㅋㅋㅋ 그 어디에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청결 끝판왕.
화장실도 엄청 넓어요.
냉장고 티비 에어컨 드라이기 등등이 갖춰져 있고요.
오자마자 짐 정리하고, 본관건물로 넘어갔어요. 세 걸음 만에 도착!
집 내부는 사진과 싱크로율 그대로입니다.
엄청난 운전 시간으로 사그라지기 직전이었는데 맛있는 티를 주셨어요. 루이보스에 꿀 타신거라 하셨는데, 적당한 달콤함에 기운이 좀 났고요.
도착 전에 제가 몸이 안 좋다 말씀드렸더니 방이랑 침대 전기요를 따뜻하게 데워놔 주셨더라고요.
가볍게 담소를 나누고 방으로 돌아와서 낮잠 타임을 좀 즐겼고요.
침대보도 시트도 다 깔끔해서 편안히 꿀잠....
아 근데 감동의 끝판왕은 저녁시간이었습니다.
아니 ㅋㅋㅋㅋ 미리 말씀드리면, 제가 진짜 몸이 안 좋아서 사진을 잘 못 찍었어요.
원래 이정도로 못 찍진 않아요... ㅠ 컨디션 이슈 좀 감안해 주시고...
와, 이 전라도 한 상. 미쳤죠? 몇 첩이에요? 갈비 빼고도 10첩? 고기 진짜 겁나 부드러웠어요.
저 이 날 체했었는데 그냥 먹고 아파야겠다는 심정으로 흡입... 그리고 다 먹...
껍질 다 벗긴 머위장아찌
직접 캐오신 방풍나물 새순과 시금치나물
라이스페이퍼로 말아서 만든 가지요리
메밀전병
미국에서 가져오신 고사리나물
김치 2종
모든 음식에 정성이 그득그득
맛도 옴뇸냠뇸냠냄얌냠냠냠염뇸
그리고 과일이랑 차까지...
저 진짜 감동했어요. 여기 진짜 하아...
어디냐고요?
비비안네 사랑채입니다!2025-10-10